2008년 1월 26일 토요일..
일주일만의 산행...
남한산성 능선타기
남한산성 유원지를 지나면 탑공원이 있다.
많은이들의 소원이 저속에 모두 있으리라..
남한산성을 오르면서 나의 근심,걱정,불만,화등의 나쁜것들을
계단 하나하나에 오를때마다 떨쳐버리면서 올라갔다.
며칠 누워있었더니 체력이 많이 딸렸다.
하지만 이참에 몸속에 남아있는 내머리속에 남아있는 찌끄러기들을
날려버리리라 다짐하면서 열심히 올라갔다.
남한산성 - 왕기봉 - 이베재고개 - 갈마치고개 - 도촌동으로
이어진 산행길은 생각보다길었다.
온몸이 지치고 현기증까지 났지만 이왕 산행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으니 가는곳까지는 가리라 다짐하며
걷다 쉬다 걷다 쉬다하다보니 도촌동까지 왔다.
왔던길을 뒤돌아보면 어찌나 길던지....
저멀리 내가 걸어온 길을 한번보고는 앞만보고 걸었다.
힘든 하루였다.
베재고개를 올라와서 조금 걷다보니
연리목이라는 나무가 보였다.
두나무사이에 한나무가지가 다른 나무줄기에 붙어있었다.
연리목이 도면 하나가 죽어도 죽지않고 양분을 공급받아
다시 살아나니 두몸이 하나가 되고나면
영원히 산다고한다.
그모습을 보고서 난 문득 여보와 나도 저렇게
애뜻하게 서로 아껴주며끝없는 사랑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마음속으로 우리두사람의 사랑이 영원하길 기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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