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의 관악산

 

 

2009년 5월 24일 일요일.

오늘은 등산이 아닌 바람쐴꼄 관악산을 찾았다.

조금은 늦은 시간인데도 관악산을 찾은 이들이 인산인해를 이룬다.

서울대안 주차장에 주차를하고 조금 걷다보니

엊그제 내린비가 시원스레 물소리를 내며

우리를 반기는듯하다.

 

 

랑의 절친친구인 광요아저씨부부와 소풍겸 단합대회겸

찾은 관악산 계곡.

점심까지 준비해주시니 맛있는 점심을 먹기만한 나.

요즘음 점점 상추쌈만 찾게되는 이유는 뭔지...

물리지않고 맛나다.(랑은 모든지 나이탓으로 돌린다)

 

점심을 먹고나서 세상사는얘기와 간혹 개인적인 집안얘기로

이야기꽃을 피우다보니 시간이 금방 흘렀다.

서울산 사람들많아 주말은 피하기 일수였는데

오늘은 색다르게 계곡물소리 들어가며 지나가는 산행인들 구경하니

마음의 여유가 저절로 생기고 관악산이 다르게 보이더라.

그렇게 헤어지기 아쉬워 호프집에서 한잔씩하고는 다음을 기약하고

헤어졌다.

이렇게 두집부부들이 좋은 인연맺어 노년이 되어서도

오늘과같은 날을 맞이한다면 더할나위없을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언니 점심 맛있게 먹었어요.

담에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