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 북한산 숨은벽능선을 아들 재경이랑함께...

깔끔이님 2012. 6. 15. 18:37

 

 

2009년 7월 25일 토요일.

아들재경이를 데리고 밤골을 찾았다.

등산하자고 했을때만해도 힘든데하면서 입술이 빼꼼이 나왔던 재경이.

하지만 밤골의 산책로같은 코스에 먼저 걷는 아들.

 

 

남한산성 깔딱고개보다 훨씬 수월하다며 앞서는데

바윗길이 나오니 조금은 힘들어한다.

 

 

 

우리만의 휴식공간 마당바위.

첫번째로 휴식을 취하면서 약간의 허기진배를 갖고온

음식으로 때우며 쉬었다.

 

 

숨은벽능선길에 울아들 약간은 겁먹은듯.

하지만 금방 자신감 회복하고 싱글벙글.

 

 

날씨가 정말로 좋아 오른쪽으로 도봉산 오봉이 선명하게 보인다.

그래서 덩달아 나도 가슴이 뻥뚫인듯하다.

 

 

왼쪽으로는 한강을 지나 서해까지 보인다.

저한강 물줄길을 따라 보면 친정인 파주도 보이고...

처음으로 송도의 높은건물과 서해대교도 보인다.

오늘의 날씨 정말로 처음으로 느껴보는 그런날인것 같다.

 

 

부자가 나란히 앉아있는 모습에 부성애가  철철 넘쳐흘르고...

 

 

아빠가 발견한 해골바위라하니 신난 아들.

 

가족이 함께한 숨은벽능선이 참 즐겁다.

몇번을 찾았건만 올때마다 감탄을 자아내는 이곳.

내려오는 길에 뒤돌아 숨은벽능선길을 눈도장 찍어보며

마지막 가을에 꼭 다시찾아올것을 마음속으로 약속하며 즐겁게 내려왔다.

울아들 재경이가 함께해서 이 엄마는 든든했다.

담에 기회가 되면 또 함께했으면 참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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