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밤...
물뜨러 남한산성유원지로 갔다가와
주차를 하려하니 델곳이 만땅치않아 지하주차장에 먼저내리니 기다리란다.
한참을 물통옆에서 기다리는데 오질않네.
한15분 지났을까!
전화를 거니 엘리베이터올라가는중이라하니
난 참 어안이 벙벙...
할수없이 무거운 물통을 낑낑대면 들고 1층에 도착하고
엘리베이터를 누루고 기다리니 계단에서 내려오네.
그래서 기다리라해놓고 먼저가면 어떻하냐고
지하주차장에서 내릴때 본인입으로 기다리고있으라고
주차하고 올테니까한말 기억하냐고하니 됐다됐다하네.
미안하면 그냥 깜박하고 잊었다고 미안하다고하면
그만일것을 단칼에 됐다됐다라고만하니 난 기분이 나빴다.
혼자서 그렇게 남겨놓았다라고 생각하니
버려진 느낌.
하챦은 느낌.
그렇게 그날은 나쁜기분으로 잠을 잤지.
그다음날 마음을 가라앉히고 생각하니
요즘 랑이 참 이상하다 싶다.
자꾸 깜박깜박하고 당장가고자,해야할것을 잊는다는것이 이상하다 싶다.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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