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은 울아들 재경이가 학원을 안가는날...
학원을 안가니 독서실간다는 재경이를 꼬셔서 오후에 남한산성유원지를 찾았다.
남한산성유원지내에는 공연장도 마련되어있어서
주말이면 다양한 볼거리들이 많다.
오늘의 코스는 유원지내 계곡을 따라 오르기.
아이들 자연체험학습장으로 좋은곳.
재경이가 솟대라고 소리친다.
장독대도 있고 연못가도 있고...
등산은 재경이보다 엄마인 내가 더 많은 경험이 있건만
힘이 딸리는건 어쩔수가 없나보다.
저만치 앞서서 걷다가 엄마가 올때까지 쉬었다가 내가 도착하면
다시 출발해 저만치 앞섰다가 또 쉬고를 반복하는데
아들이지마 조금은 얄밉다.
엄마의 체면이있지 쉰다는 말도 못하고 꼭대기까지 기냥 걸었다.
남문을 50m남기고 재경이랑함께...
근데 이제는 엄마보다 훨씬 큰키에 주눅든다.
정성들려 쌓아올린 탑.
그 정성속에 만가지 소원이 곁들여있을듯.
조금있으면 중간고사중비해야할 아들을 꼬셔서 산행을해서 미안은했지만
그래도 아들과함께한 산행이 참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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