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8월 30일 월요일.
지난 토요일부터 4박5일간 랑이 휴가인지라 당일코스로 휴가를 보내기로하고
오늘은 지인부부와 함께 가까운 불암산을 찾았다.
좋은사람들과 함께라서 그런가 오늘따라 날씨도 참 곱다.
그런데 맨위 양사장님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카메라를 보려니 무섭단다.
ㅋㅋㅋ~~~
잠시 막걸리타임...
양사장님하구 주사장님하구 부부애가 넘쳐흐른다.
두꺼운 밧줄도 잘 잡고 오르는 주사장...
불암산 정상으로 오르는 계단에서...
두사람키가 비슷한 이유는 랑이 두계단 아래에 섰기때문...
저멀리 도봉산도 보이고 북한산도 보인다.
불암산 정상에서...
두꺼비바위...
산초열매...
바위와 바위틈사이...
작은 막대기의 힘은 대단혀요...
지난번 청계산 산행때 너무너무 맛난 점심을 얻어먹어서
이번에는 그 보답으로 열심히 점심식사를 준비했다.
점심식사래야 항상 똑같은 보쌈수육에 올망뎅이 묵무침...
그리고 후식으로 준비한 얼린 대봉시.
그런데 양사장님 왈 " 곱게 자라신분이 음식솜씨가 있으시네요~~~"
양사장님은 내가 음식을 잘 못하는걸로 아셨나보다.
ㅎㅎㅎ~~~
주말에 비가 내려서 그런지 제법 계곡을 타고 물줄기가 시원하게 흐른다.
불암사내 시주함 앞...
동자승 동상이 참 귀엽다.
수세미...
밤나무에 밤송이가 제법 크다.
조금있으면 그 밤송이 사이로 갈색의 밤이 빼꼼히 얼굴을 내밀겠지!
그렇게 얼굴을 내밀때쯤이면 완연한 가을이 왔음이겠지!
점심때가 다되어서 시작한 산행이였지만 두부부가 함께한 산행이
꼭 4명의 주부들같이 수다를 떨며 즐겁게 시작하고 즐겁게 마무리를 했다.
이렇게 랑의 휴가 첫날을 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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