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이의 일상...

* 고구마 심기 ...

깔끔이님 2012. 6. 19. 15:18

 

 

  2011년 5월 5일 목요일 어린이날...

     온가족이 고구마 심으러 친정집을 찾았다.

     해마다 5월 첫주째면 고구마를 심어 10월 말쯤 수확을 하는데

     땅인 좋아서 그런가 고구마 맛이 참 좋다.

 

    

올해도 어김없이 고구마 300주 심기.

     단지 다른점이 하나 있다면 올해는

     반고구마 200주, 새로운 호박고구마 100주를 심는다는것.

친정부모님의 유일하게 남은 밭 1300평 있는데

연세가 있으시다보니 힘들어 하시기에

동생이 900평정도 과실수로 심어버리고

나머지 땅에 고구마도 심고 들깨도 심고 상추도 심는다.


 

    

울딸 현경이도 열심히 일하고...

 

 

울아들 재경이와 조카 민구도 한몫 거들어주었으며...

     삽질의 달인이 된듯...

 

 

     두둑을 잘 다듬어 비닐을 깔고 나서 구멍을 뚫고

     그 뚫은 구멍안에 고구마순을 하나씩 넣은 다음 주전자로 물을 부었다.

     그리고나서 흙으로 꼭꼭 누른 다음 마무리를 했다.

 

 

어제는 정말로 날씨가 한 여름처럼 덥다.

     점심을 먹기 위해서 전철다리 아래 그늘진 곳에서 자리를 잡았다.

 

 

오늘의 일꾼들이 아이들인 관계상 아이들이 먹고 싶어하는걸로 메뉴를 정하고...

     단연 더운날에는 물냉면이 최고...

     열심히들 일을 해서 그런가 맛나게들 먹는다.

 

 

 물냉면...

 

 

     중국음식중 짜장면 먹어본지 오래 되어서 난 짜장면...

 

 

군만두는 서비스...

울아들 재경이가 가장 좋아한다.

어린이날이라고 아이들 데리고 놀러 못가서 미안했지만

그 미안함을 용돈으로 대신했고,

할아버지, 할머니한테도 그리고 삼촌들한테도 용돈을 받아

아이들은 그것만으로도 좋단다.

덕분에 아이들이 불만없이 도와주어서 금방끝나

고구마 심기가  수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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