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랑 파랑새

2010년 11월 마지막날 랑하고 오랜만에 영화를 보았다. 전날부터 뭘 볼까로 고민하다 시간대에 맞는 부당거래로 미리 예매를하고 랑 퇴근시간에 맞춰 영화관으로 향했다. 평일이라서 그런가 한산하니 좋다. 남자들의 세계, 그리고 직업상 상관관계에 대한 리얼한 줄거리에 난 새삼 랑이 고..

색거한처 - 퇴직하여 한가한 곳을 찾아 살면서 세상을 보내다. 침묵적요 - 세상의 번뇌를 피하여 은거하니 아무일도 없고 조용하기만 하구나!

삶이란 우리의 인생 앞에 어떤 일이 생기느냐에 따라 결정되는것이 아니라 우리가 어떤 태도를 취하느냐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다. 존 호머 밀스

2010년 11월 27일 오전. 일어나자마자 밖을보니 비도 아닌것이 그렇다고 우박도 아닌것이 창문을 사정없이 두두린다. 그러더니 어느샌가 눈발이 날리더니 올해 첫눈이라고 말할수있는 눈의 쌓임이 저멀리 도서관 집붕위에 하얗게 쌓였다. 정말로 올해의 첫눈이다. 아니다 나는 첫눈을 진작..

좋은 씨앗 '말이 씨가 된다'는 말이 있다. 성공한 사람은 부정적인 말을 거의 하지 않는다. 또 그의 뒤에는 긍정적인 생각과 말로 자식을 키운 부모가 있다. 다른 사람과 잘 지내고자 한다면 나부터 달라져야 한다. 부정적인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사람이기보다는,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말..

2010년 11월 18일 현경이의 수능시험도 끝났다. 가채점 결과 수리가 어려워서 생각보다 점수가 안나왔지만 그동안 열심히 수능준비하는 과정만으로도 만족한다. 처음 치르는 수능날이라서 그런가 아쉬운점도 많았고 준비못했던것도 있었지만 무사히 끝나서 한시름 놓는다. 난생처음 현경..

올초부터 첫째 현경이는 학교와 독서실을 오가며 공부를 하였는데 그간의 공부를 마무리할 시간이 다가왔다. 밤10시에 학교에서 야간자율학습 끝나면 독서실로 향해 새벽1시면 집으로 오는 반복된 생활... 독서실에서 그간 생활하던 책과 물건들을 갖고오는데만 2~3일. 이렇게 책상에 꽉..

11월 10일날은 김장하는날... 아침부터 부지런을 떨며 친정갈 채비를 하고는 딸현경이를 학교로 태워주고는 바로 친정으로 향하는데 출근시간데라서 그런가 수서간도로가 분당에서부터 밀려있다. 그래서 외곽순환로를 타고 오니 그래도 1시간10정도 걸려 9시에 도착. 3가구먹을 김장배추..

빗방울이 한방울 두방울 앞베란다 창문에 부딪힌다. 빗님이 한바탕 쏟아지고나니 햇님이 빼꼼히 얼굴을 내밀고... 아파트 놀이터내에도 단풍나무들이 붉게 물들어져 있다. 아파트뒤 공원에도 은행나무들의 노란향연... 그뒤로 남한산성자락이 알록달록 선명하게 보인다. 오랜만에 파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