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족식사...

 

 

2012년 11월 17일 토요일 저녁...

우리가족이 얼마만에 다 모여 밥을 먹는건지...

현경이도 약속이 없다는 말에

난 들뜬마음으로 부지런히 저녁식사 준비하고...

 

 

랑은 아이들 좋아하는 삼겹살 사와 굽고...

지글지글...

노릇노릇...

 

 

상추위에 삼겹살 고기한점, 그리고 그위 파절이에

독특한 향이 나는 고수와 마늘...

 

 

가족이 다함께 밥한끼 먹을 시간이 없다니...

기쁨에 처음으로 아이들과 술한잔 마시며 이야기 나누고...

 

 

이기쁨 남기고 싶어 사진을 찍는다하니

울딸 뒷모습만 보인다.

헐...

 

다시 찍으려할때 분명히 현경이 내옆에 있었는데...

어디있지!!!

헐...

내 등뒤에 숨어있다.

ㅎㅎㅎ...

 

 

찍은 사진 확인한다는 말에 삼겹살 먹는 현경이

찰~카~닥~~

울딸 찍었당...

ㅋㅋㅋ...

 

 

학원이다 알바다해서 4식구 밥한끼 먹을 시간없는 우리가족...

오랜만에 토요일 저녁시간이 너무너무 행복하고 즐거웠다.

싹싹비운 그릇을 보니 뿌듯...

깔끔이 저녁밥 장사 완벽하게 대~박~

 

그렇게 우리가족 즐거운 저녁식사 시간을 보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