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북한산 오봉 (2013년 열네번째 산행지)
2013년 10월 1일은 화요일이면서도 국군의 날...
군인가족으로 생활할때도 그닥 국군의 날이라고 쉰적이 없었는데
올해는 왠일로 휴무란다.
갑작스런 휴무로 가까운 북한산 오봉을 찾았다.
오봉탐방지원센터 - 여성봉 - 오봉 - 송추공원지킴터 - 송추분소 - 오봉탐방지원센터
오봉까지 3.2km...
올해 처음 알밤을 까본다.
앗싸...
우리가 올라온 능선길 풍경...
막걸리 한잔하며 휴식...
저멀리 가운데쯤이 양주의 불곡산...
내눈에는 무슨 수달이 얼굴을 빼꼼히 내민것처럼 보이는데
술기운탓은 아닐듯...
그말들은 울랑...
상상력이 너무 풍부혀...
ㅎㅎㅎ...
앉은김에 쉬고...
쉬는김에 인증샷도 찍고...
다시 힘내어 오르기 시작...
여성봉...
여성봉에서 바라본 오봉풍경...
오봉 오른쪽으로 멀리 북한산 인수봉과 백운대 풍경...
랑은 이런길이 좋단다...
나두나두...
ㅎㅎㅎ...
오봉을 향해 오르고...오르고...
오봉이 가까이에서 보인다.
오늘따라 니가 너무너무 멋지구나!!!
정상엔 사람들이 많고 때양빛이라 하산길로 ...
가운데쯤 세봉우리가 자운봉이란다.
이렇게 가까이에 있는줄은 처음 알았다는...
담에 보자...
그늘지고 평평한 자리를 잡아 점심식사를...
오늘은 시어머님께서 보내오신 햇밤과 대추가 주메뉴...
잘먹겠습니다...
날씨한번 좋다...
그래서 그런가 요즘 부쩍 습관처럼
하늘을 올려다보는 일이 잦다...
사랑의 하트 발사..
뽕뽕뽕...
사목교...
송추폭포...
뜻하지않은 국군의 날 휴무로
랑과 오랜만에 찾은 북한산 오봉...
역시나 넌 멋졌어...
글구 평일이라 한적한 산행 데이트 또한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 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