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 서울 북한산 숨은벽 (2014년 열네번째 산행)
깔끔이님
2014. 9. 1. 08:51
2014년 8월 27일 수요일...
남동생과 오랜만에 산행을 하다...
제2폭포 물줄기는 다소 약하지만 소리만은 힘차고...
조금 늦은 우리들의 점심만찬!!!
급하게 약속 잡은지라 전날밤에 묵만들고
냉장고안 탈탈 털어 싸왔다는...
ㅎㅎㅎ...
배가 부르니 뭔가 보이기 시작...
가을을 알리는 붉은 단풍잎이 나의 시선을 잡는다.
남동생 스틱을 접었다 폈다, 접었다 폈다...
그래서 내가 스틱 사용을 안한다네...
매인지 뭔지는 모르나
이녀석이 나타나니 까마귀도 조용했다는...
ㅎㅎㅎ...
저멀리 한강물줄기가 보인다.
왼쪽 바위를 타고 오르면 정상이당...
도봉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도봉산 ...
오봉...
정상이라는 말에 동생얼굴 혈색 돌고...
사진좀 찍어달라고 부탁하니 기가막히게 찍어준다.
풍경만...
ㅋㅋㅋ...
그래서 셀카봉을 이용해 다시한장 찰칵...
몇년만에 산행을 같이해 본건지 기억도 가물가물...
동생 친구도 함께했는데 두놈이 어찌나 장난이 심하던지...
덩달아 산행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는...
카메라면 들이되면 이런 연출을...
동생이 갖고온 망원렌즈를 이용해 찍어보다.
믓지다.
동생 셀카봉에 맛들였다.
누나 여기 좀 봐봐...
또 찰칵...
"누나 나좀봐봐"해서 쳐다보면 또 요런 포즈...
ㅍㅎㅎ...
숨은벽을 배경삼아 인증샷 찍은후 우리의 산행을 마치다...
조만간 붉은물결칠때 다시 만나자...
숨은벽아 안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