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홀로...

 

 

2015년 4월 30일 목요일...

산성유원지에서 출발 약사사길로 올라

영도사길로 내려오는 나 홀로 산행을 오랜만에 갖아본다.

 

 

어느새 이렇게 파릇파릇한 잎들이 풍성하게 자라고 있었다니...

 

 

곁벚꽃...

 

 

유난히 눈에 띈 돌탑...

 

 

병꽃...

 

 

 

그런데 어디선가 부스럭 거리는 소리가나  두리번거리니

새끼뱀...

 

 

그늘도 있다 다시 햇빛도 있다...

 

 

다시 유원지로 내려가기...

 

 

계곡물소리 참 맑게 들려온다.

 

 

평소보다 2배는 느리게 걸어본다.

 

 

처음부터 다시 산행을 시작하는 마음으로...

 

 

자연과 한몸이 된듯...

 

 

그렇게 나홀로 오랜만에 걸어본다.

 

 

혼자라 생각했지만 혼자가 아닌 자연과 더불어...

그간 아팠던 몸 거의 회복된듯해...

 

아파보니 많은 생각을 했다.

지금부터 처음이라는 마음으로 하나씩 하나씩

열심히 편안하게 시작해 보려한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