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리산 천왕봉 Part 2...(2015년 열한번째 산행)
2015년 5월 22일 금요일.
원 계획은 버스타고 환경교육원에서 내려
로타리대피소 - 법계사 - 천왕봉 - 법계사 - 로타리대피소 - 칼바위 - 중산리로 하산이였는데
동생이 이왕온거 장터목대피소로 올라 천왕봉으로해서
환경교육원에서 버스타고 내려오자길래
솔직히 자신은 없었지만 계획수정...
아침 6시50분에 중산리탐방 안내소에서 출발...
장터목대피소를 향해 출발...
칼바위...
지리산 계곡물 소리 들으며 아침을 간단히 빵과 커피로 ...
누군가의 수많은 소원돌탑이 신기했던 장소...
그늘진곳이 많아 장터목대피소 오르는길 조금은 수월...
유암폭포...
아마도 이곳부터가 가장 힘들었던것 같다.
뜨거운 햇빛과 끝없이 이어진 돌계단 오르막길...
100M 걷곤 쉬고 또 100M 걷곤 쉬기를 반복...
드디어 장터목대피소 도착.
그런데 휴식장소엔 왠 단체산행인들이 많던지...
제석봉 오르는길 언덕 작은 그늘장소서
얼음막걸리에 골뱅이무침 맛봄...
막걸리 한잔의 힘으로 제석봉을 향해 출발...
지리산 제석봉의 철쭉은 아직 피지않았다는...
ㅎㅎㅎ...
제석봉 지나니...
저기 멀리 천왕봉이 보일락말락...
주변풍경이 너무너무 아름답다.
그리고 난생처음 만난 얼레지...
널 보는순간 단번에 알아볼수 있었지!
너와의 첫만남을 아직도 잊지못한다.
생각보다 천왕봉 오르는길이 힘들어 잠시 휴식겸 셋이 인증샷...
그늘진곳 없이 계속해서 오르고...
또 오르니...
꿈에서도 그리워했던 지리산 천왕봉 1915M 도착...
그 설레임...그리고 그 만남에...
정상석을 보는순간 난 울컥했다.
이제부턴 느긋하게 지리산 주변을 느끼다.
하산길에 천왕샘물 나뭇잎을 이용해 병에 담아 마셔보니
어찌나 시원하던지 몇병 더 담아 내려오면서 맛있게 마셨다.
하산길에 즐기면서 사진도 찍고 장난도 치며 하산.
로타리대피소에 환경교육원으로 내려오늘 2.6km
버스시간이 촉박해 뛰고 빠르게 걸어 35분만에 내려와
간신히 버스를 탔다는...
휴~~~
그렇게 지리산 천왕봉 13.2km 8시간10분만에 마치다.
랑과 동생이 함께해준 든든한 산행.
동생이 오고가며 운전해줘서 빨리 도착한 산행.
기회되면 다시한번 도~전~~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