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악산 토왕성 폭포 (2016년 두번째 산행)
2016년 2월 11일 목요일.
설연휴 지나고 랑이 하루 휴가를 내어
설악산 토왕성 폭포를 만나러 가다.
저멀리 울산바위 풍경이 가슴을 설레게하고...
오전 8시40분에 출발해 2시간반만에 국립공원에 도착.
그런데 주차비에 입장료까지 다 받는것이 조금은 아쉬웠다는...
굳이 입구를 기존그대로 들어가게하는것에
불만이 들었네요.
토왕성폭포로 가려면 다시 위가 아닌 아래로 돌아 내려가기에...
설연휴 첫날에 강원도쪽엔 눈이 내렸다하더니
수북하게 눈이 쌓이고...
오늘따라 봄날씨같이 바람한점없고 포근하며
햇살 따사로워 우리를 반기는듯한 기분이 들다.
초입부터 걷기에 딱 좋다.
여기도 살짝 미끄러운것 빼고는 살방살방 걷기 좋고...
본격적으로 철다리를 걷기 시작하면서부터...
고난의 계단길이 시작...
이마도 이쪽이 육담폭포가 될듯...
출렁다리???
설연휴 지나고 평일이라
다리에서 사진찍을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다.
비룡폭포...
비룡폭포에서 계단 902개를 오르면...
드디어 토왕성 폭포다...
저멀리 토왕성폭포의 모습이 보이다.
토왕성폭포만 찍어보고...
꼭대기 줌으로 담겨 찍어보고...
인증샷은 필수이기에...
이젠 느긋하게 간식맛보며...
주변을 둘러보다.
느긋하게 정상에서 기분을 만끽하곤 하산...
준비해간 호두를 바닥에 던져주니
곤줄박이가 날라와 냉큼 물다.
귀여운 눈사람...
ㅎㅎㅎ...
왕복 5.6km산행을 마치고
속초에서 유명한 전복해물뚝배기 맛보려고 전화하니
신호만 가고 받질 않는다.
가는날이 장날 ㅠㅠ...
할수없이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양평 칼국수 한그릇 맛나게 먹다.
랑의 배려로 큰힘들이지않고 오를수 있는 토왕성폭포도 구경하고
짧지만 산행다운 땀흘림도 맛본 산행.
담엔 폭포 흐르는 풍경 구경하러 다시 찾기로 약~속~~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