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이님 2016. 11. 28. 10:38

 

 

 2016년 11월 26일 토요일

오전에 동생이 전화로 눈 내린다는 말을 듣고...

 

 

30분쯤 지나니 이곳에서도 눈이 장난 아니게 오다.

 

 

오후가 되니 눈이 그쳐

카메라 메고 랑과 함께 남한산성을 찾다.

 

 

제법 수북히 쌓인 눈...

 

 

나무가지에 달려 있는 낙엽에도 ...

 

 

 바닥에 떨어진 낙엽위에도 쌓인 눈...

 

 

노란 은행잎 다 떨구니

속살 내보인 은행열매가 안스럽네...

 

 

 빨간 산수유 열매가 더 붉게 보이고..

 

 

앞선 랑 발자욱 따라 걸어볼까나...

 

 

눈이 이만큼 수북하게...

 

 

수국에도...

 

 

눈꽃같네요.

 

 

작년보단 하루 늦은 첫눈...

 

 

이렇게 직접 첫눈을 만끽하니 너무너무 좋다.

 

 

먼저 다녀간 산행인들의 길...

 

 

 어린애마냥 연신 탄성을 지르고

사진 찍느라 정신이 없었다는...

 

 

어느새 어두워지며

산아래 조명불빛이 선명하게 보이기 시작...

 

 

다행히 하얀 눈세상 덕분에

가는길 수월하고...

 

 

 남문도착...

 

 

그렇게 첫눈 내린날

첫사랑 랑과 함께

설레임 안고 걷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