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 도봉산 산행...

깔끔이님 2012. 6. 18. 17:51

 

 

        2010년 7월 24일 토요일.

        한달에 한번씩 있는 순천향우회 등산하는날.

        아침에 눈을 뜨니 하늘이 흐리기만했다.

        그래서 부지런히 도봉산산행준비를하고는 부리나케 차를 타고 도봉산역주차장에 주차.

        10시까지 도봉산 만남의 광장으로 향하니 다행히 늦지는 않았다.

 

 

     역시 도봉산 이름값을 하듯 오르는 초입부터 인산인해.

       이러다 일행을 놓칠수도 있을듯...

 

 

 

     도봉산 입구를 막 지나니 특이한 붓이 보인다.

         아마도 랑생각에 붓이 내눈에 보였나보다.

 

 

 

          등산로따라 걷으니 왼쪽으로 계곡물 시원하게 흐른다.

 

 

 

 

 

             요기 갈림길에서 우린 왼쪽의 천축사로 향하고...

 

 

 누군가 막대를 세워놓은듯한데 그곳에 버섯이 생겼나보다.

 

 

   새벽까지 내린비로 주변은 습하고 안개가 끼었다.

       랑하고 조카 민구하고...

 

 

    망태버섯....

 

 

   땀은 비오듯 흐르고 주변은 습함으로 완전 몰골이 비맞은 새앙쥐같다.

        울조카 민구가 고모부하고 고모를 찍어주었는데 초딩4학년치고는 잘 찍었다.

 

 

 

호랑나비도 이슬비맞아 날지를 못하고 땅바닥에서 파닥파닥 날개짓만한다.

 

 

 잠시 휴식을 갖는데 갑짜기 안개가 휘몰아친다.

 

 

        오늘의 고지가 바로 코앞.

        남동생 아들 민구가 어젯밤에 왔다.

        누나는 독서실가고 형은 학원가니 오늘 도봉산산행길에 동행을 했는데

        체력이 강철체력이다.

 

 

        그런데 빗길이라 철봉을 잡고 오르기에는 초딩4학년에게는 무리였나보다.

        바로 코앞이 정상인데 신발도 그냥 운동화라 자꾸 미끄러져 민구가 겁을 먹는다.

        그래서 랑하고 나는 잠심 이곳에서 민구를 안정시키고는 민구가 배고프다고하여

        민구를 위해서 준비한 돈까스와 소시지,유부초밥을 챙겨서 먹이고는 되돌아 내려왔다.

 

 

         마당바위에서 정상갈사람은 갔다오고 그렇치않은사람들은 자리를 깔고 있다보니

         먼저들 식사를 했나보다.

         우리가 내려오니 벌써들 한잔씩 걸치셨는지 목소리가 크다.

 

 

     오늘도 어김없이 난 고구마와 묵을 준비했는데 오늘장사 대박...

        더없냐고 날리인데 장사란 딱 하루치만 준비해야 인기가 있지않겠는가!!!

 

 

         점심식사가 끝나고나서 마지막으로 단체사진을 찍고는 하산.

 

 

 

  계곡따라 내려오는데 물속에 들어가고 싶었지만

         너무많은 사람들과 일행을 놓칠까봐서 오늘 탁족은 생략.

 

 

        다른분들은 2차 장소로,

         랑하고 나하고 조카민구는 집으로 gogo~~~

         주말인데 그닥 외곽순환로길이 막히지 않는다.

         아마도 휴가를 갔는지 막힘없이 질주한다.

         '민구야 고모부, 고모따라 산행해줘서 고맙고 고생했어'

         울랑은 나와 민구 챙기랴 왔다갔다 운전하랴 수고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