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이의 일상...

* 2011년 중복날...

깔끔이님 2012. 6. 20. 13:04

 

    

 중복날에는 아이들 좋아하는 치킨을 배달 시켰다.

     치킨오기만을 기다리며 울조카 민구는 건담에 푹 빠져있고...

 

 

 우리집으로 오던날 아예 건담박스를 들고 왔다.

 

 

 일일이 조립해서 만든 건담 로봇이라며 고모인 나에게 자랑한다.

 

 

   눈을 보니 불까지 켜지고...

                    그런데 요 건담로봇값이 이십만원을 훌쩍 넘긴단다.

                    헉~ 요잘난것이~~~

                    이번 1학기 시험을 평균 90점 넘긴 댓가치고는 과한듯...

                    하지만 동생은 자식이 한명뿐이니 이해는 한다.

 

 

 

     나도 치킨이 오는동안 빨래며 앞베란다 물청소를 하다 허리한번 핀다고 일어났더니

     에어컨 실외기에 잠자리 한마리가 보인다.

     가까이에서 잠자리 보기는 처음인지라 카메라를 얼른 들고와 한컷...

     그런데 요 잠자리 모델출신인듯 연신 찍는 소리가 들리는데도

     가만히 있다.

 

 

    25분쯤 지나자 드디어 치킨도착.

     후라이드반 양념반으로 한마리, 그리고 후라이드로 한마리 이렇게 두마리를 시켰다.

     아이들이 커서 그런가 두마리도 부족한듯하다.

     그래서 난 아이들보다 아주 천천히 목부터 먹고...

     아~ 자식이 뭔지...

     다행히 랑이 없는 관계상 닭두마리에 다리가 4개라 나한테도 튼실한 다리가  오니

     오늘은 횡재했지...

 

 

     재경이와 민구...

 

 

   울딸현경이는 치킨에는 맥주라며 꼭 캔맥주를 찾는다.

                    그래 오늘 같은날에는 캔하나정도는 허락하고...

                    재경이와 민구는 콜라로 나와 현경이는 캔맥주로 건배...

                    감사준비로 바쁜 랑이 빠져서 섭섭하기도하고 우리끼리만 이렇게 먹어서

                    쬐끔 미안하기도 했지만 바쁘니 할수없지!

                    감사끝나면 몸보신으로다가 맛나 감자탕 준비할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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