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 북한산을 찾아서...

깔끔이님 2012. 6. 20. 13:52

 

 

  2011년 9월 3일 토요일 불광역.

     매달 첫째주 토요일은 랑의 향우회 산악회 모임날인데,

     지난 3월 관악산 산행에 이어 9월 북한산 산행에 참여 하였다.

 

 

     불광역에서 출발하여 주택가를 지나 본격적인 산행시작...

 

 

   토요일이라서 그런가 산행인들이 제법 많아 앞사람 엉덩이를 바라보며 오른다.

     ㅎㅎㅎ~~~

 

 

날씨좋고 북한산도 좋고...

 

 

  족두리봉 위에 산행인들의 외침소리...

     야~호~~

 

 

향우회 회원분이신데 이렇게 쓰레기를 모아서 갖고 가신다.

     그런 모습에 내입가 미소짓고...

     당연히 산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나의 쓰레기는 내가 챙기는것은 당연지사.

 

 

     요기가 비봉이였던가 !!!

     요즘은 기억력 감퇴로 지명도 가물가물...

 

 

때는 바야흐로 점심시간...

      갖자 준비한 음식을 하나씩만 내놓아도 이렇게 푸짐하넹...

      난 오늘도 어르신분들께서 좋아하시는 올망뎅이묵을 준비했다.

 

 

  이 위대한 사람들을 보라...

     어디를 가든 개척해서 오른다.

 

 

드디어 오늘의 하일라이트인 사모바위가 다가온다.

 

 

  이멋진 사모바위를 만나기 위해서

      오늘도 무더위와 그리고 내자신과의 사투를 벌여 만났노라...

 

서울에 위치한 산은 바위로 이루어져 그늘진곳이 드물다.

     하지만 오늘은 그 그늘이 부럽지않게 하늘이 파랗고 맑아서 시야가 탁트여 좋다.

 

 

     사모바위의 위엄을 만끽하고 삼천탐방지원센터 방향으로 하산...

 

 

누군가의 기도 돌탑들...

 

 

   삼천사앞의 연꽃...

 

 

            헤어짐이 아쉬워 마지막 하산길목의 주막집에서 한잔씩...

                       그래서 난 맥주로...

 

 

안주로는 두부김치와...

 

 

     그런데 김치는 역쉬 묵은김치가 딱인듯...

      시큼한것이 탁 내입맛이다.

      직접만든 두부 한점위에 김치와 돼지고기 한점씩,

      그리고 양파와 청량고추 올려놓고 한입에 넣으니 그맛은 ... 끝내줍니다...

 

거기에 해물파전까지...

     일부러 점심식사때 적게 먹은것이 잘한듯하다.

     열심히 산행하고 맛난 음식도 맛보고...

     주막집 음식은 향우회 회장님께서 한턱 내신다니 더 맛나다.

     ㅎㅎㅎ...

     랑따라 랑의 향우회에 동참한지 3년이 되었나!

     만날때마다 항상 웃는 얼굴로 맞이해주시고 음식을 해갖고가면 맛나다고 칭찬해주시니

     더 잘해서 가고싶은 그런 모임이다.

     덩달아 랑도 즐거워하니 이보다 더 기쁜일은 없을듯...

     그렇게 즐겁고 기쁜모임을 뒤로하고 지하철을 타고는 집으로 GO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