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이의 일상...
2011년 가을걷이 (2011.11.23)
깔끔이님
2012. 6. 20. 15:52
갑짜기 쌀쌀해진다는 소식에 옥상위 채소들을 걷어 들였다.
변덕스런 날씨로 인해 들깻잎꽃이 피다 말고...
조금만 날씨가 따뜻했다면 분명 무릎까지 자랐을 들깻잎...
상추도 애들 손바닥만큼 자라 제법 쌈채소 역할을 톡톡히 하였다.
상추는 모조리 걷어 들이고..
들깻잎 윗부분만 걷어 들이고...
시어머니께서 보내신 단감...
올봄 아이들과 함께 심었던 고구마를
친정아버지,엄마께서 캐놓아 박스에 담아 주셨다.
그런 밤고구마를 깨끗하게 씻어서 보관하고...
시어머님의 또다른 사랑 대봉시...
깨끗하게 씻어서 말랑말랑해지면 랩을 씌워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내년 따뜻한날에 산행가서 먹으면 아이스크림이 따로 없다.
그렇게 가을걷이가 끝나고...
덩달아 내마음도 풍성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