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 경기도 의정의 수락산 (2012년 다섯번째 산행)

깔끔이님 2012. 6. 22. 09:16

 

 

2012년 4월 1일 일요일

9시5분쯤 수락산역 1번출구쪽 공영주차장에 도착하여

9시15분쯤 산행시작...

 

 

조금은 이른시간이라 그런가 산행길이 한적하기 이를때가 없다.

랑하고 오붓한 소풍길처럼...

 

 

수락산의 정반대인 도봉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날씨가 좋아서 그런가 산이 참 푸른빛이다.

 

 

잠깐의 휴식 공간인 정자...

*

 

산은 올라가야 제맛인데 내리막길이다.

 

저멀리 왼쪽으로 수락산 정상인데 언제 오를지...

 

 

드디어 정상을 향한 고난의 역속인 깔딱길 시작...

몇해전 천둥번개 칠적에 이곳 쇠봉을 잡고 내려오던

산행인이 큰 사고사를 당했다고 한다.

날씨 안좋은 날에는 무리인 그런길...

 

 

쇠봉잡고 올라왔건만 다시 계단이 나를 기다리고 있당...

ㅠㅠ...

한발한발 내딪으며 난 계단을 세어보았다.

166계단...

 

 

독수리바위...

 

 

베낭바위...

 

 

헉...이건...

우리집에 있는 말린 명태머리가 아닌가!!!

아니 이게 왜 이곳에 있지!!!

 

 

철모바위...

 

 

드디어 수락산주봉에 도착...

그런데 정상주변이 워낙에 좁고 사람들은 많아서

랑하고 함께 인증샷을 찍을수가 없었다.

너무너무 아쉬웠다.

 

 

정상을 뒤로하고 기차바위 일명 홈통바위길로 GOGO~~~

 

 

일찍 시작한 산행과 그간 체력을 쌓아놓아서 그런가

12시도 못되어 산행길 3분의2를 지났기에 점심 보따리를 풀었다.

요즘 깔끔이 입맛을 당기게하는것이 있다.

그건 바로 고소한 쌀과자...

ㅎㅎㅎ...

이름처럼 고소한것이 참 맛나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나서 수락산의 하이라이트라고 할수 있는 기차바위 내려가기...

오늘따라 기차바위를 오르는 산행인듯이 무척 많다.

오르는 이들은 힘든 모습들인데

 랑과 나는 내려가기에 여유를 부리며 밧줄을 잡고 내려갔다.

 

 

수락산의 진달래는 키가 무척 크다.

위로 자란 꽃을 찍고 싶은데 키가 너무커서 랑보고 찍으라했더니 모두 흔들리고...

그때 나의 장기인 진달래나무 잡아당겨 찍기가 한몫한다.

참 잘 찍었당...

ㅋㅋㅋ...

 

 

4시간반 조금 넘은 산행길을 뒤로하고 장암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두정거장 지나 수락산역에 도착.

교통카드를 사용하면 공영주차장에 주차비도 반값이다.

그렇게 좋은날에 좋은 사람과 좋은 산행을해서 참 기분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