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 경기도 양평의 백운봉 (2012년 여덟번째 산행)

깔끔이님 2012. 6. 22. 11:46

 

 

2012년 5월20일 일요일

올해 들어와 양평 사나사를 처음 찾아본다.

 

 

오늘의 목적은 단풍취를 따러온것...

ㅎㅎㅎ...

 

 

역쉬 양평 계곡물은 언제나 시원한 소리로 나를 반긴다.

 

 

 

 

늦게 도착한지라 그늘진곳에 자리를 잡아본다.

이 파릇파릇한 녹음이 나의 기분을 UP시켜주고...

 

 

거기다가 오늘의 점심은 도시락집에서 맞춰서 싸오니 더없이 맛나다.

일명 치킨마요...

가격은 \3700...

아들 재경이의 추천으로 몇번 맛을 보았는데 진짜진짜 맛있다.

 

 

든든하게 밥을 먹고 본격적으로 요요 단풍취를 따본다.

주변에 가득한 단풍취...

 

 

울랑 고사리까지 땄다

 

 

두배낭에 가득 단풍취를 담았는데도 울랑 열심히 뜯고 있다.

ㅋㅋㅋ...

난 사진놀이중이고...

 

 

이왕 온김에 백운봉을 찾아보자고 올랐건만

단풍취 딸때 너무 힘을 다 썼나보다.

힘들다.

힘들어...

헥헥헥...

 

 

힘들어하는 나에게 뭔가를 보라는 랑...

헉~~~

뱀인줄 알고 깜짝 놀랬다.

알고보니 이건 울랑 쿨헤어밴드...

길게 늘어트리니 뱀처럼 보인다.

잠시 힘듬을 잊고 한바탕 웃어본다.

푸하하...

 

 

오르고...오르고...

거기다가 계단까지 더하니 더 힘들지만 그래도 힘내보자.

영차영차...

 

 

잠시 숨고르기를 하며 바라본곳...

그곳은 양평의 용문산 정상이다.

 

 

드디어 백운봉 940M 도~착~~

인증샷부터 찍고~~~

근데 삼각대가 흔들렸나 보다.

선명하지 않다.

에고에고...

 

 

정상을 밟고 내려오는 발걸음 가볍기도하고 힘들기도하고...

사나사 계곡에서 탁족을 하고나서...

 

 

양평에 오면 항상 찾는 칼국수집...

랑은 멸치칼국수, 난 닭칼국수...

 

 

집에 도착해서 오늘의 주인공 단풍취를 깨끗히 씻어 살짝 데쳐서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가끔 나물로 무쳐먹는다...

산도 오르고 나물도 따고 거기다가 맛난 칼국수까지 먹고...

행복한 산행임에는 틀림없당...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