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이의 일상...
* 고구마 캐기...
깔끔이님
2012. 10. 16. 09:32
2012년 10월 13일 토요일.
봄에 심은 고구마를 캐는 날...
친정 부모님께서는 들깨를 털으시고...
고구마꽃이 참 이쁘네...
중간고사 망친 재경이 괘씸죄로 고구마 캐기로 죄를 사하고...
튼실한 고구마 3형제...
ㅎㅎㅎ...
한뿌리에 나올때는 줄줄이 사탕처럼 엮여 나오다가도
없을때는 하나도 없고...
그렇게 고구마를 캐고...
깨끗히 흙을 닦으니 이쁜 속살을 보이는 고구마...
빛깔이 참 곱다.
고구마 전용구이에 넣고 30분 타이머...
군고구마 완성...
덤으로 단호박까지...
그렇게 저녁한끼를 때운다.
고구마순은...
껍질벗겨 살짝 데쳐서 액젓넣고 김치를 만들어 먹으면
아삭아삭하니 참 맛있다.
박스에 가득한 고구마들...
차안 가득했던 고구마 박스를 베란다에 쌓아 놓고 보니
든든하고 뿌듯하고...
겨울나기중 한가지는 해놓은듯...
고구마박스 7개를 보는 나 ...
부~자~됐~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