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 엄.마.라는 두 글자 (스크랩)

깔끔이님 2013. 11. 16. 14:18

 

 

 

 

 

엄.마.라는 두 글자


세월이 흐를수록
엄.마.라는 두 글자가 더 애틋하게 다가온다.
일찍 시집가서 미안하고,

맛있는 거 많이 못 사 드려 미안하고,

같이 많이 여행 못해서 미안하고,

예쁜 옷 사러 같이 못 다녀 미안하고

엄마보다...
그 사람 더 사랑해서 미안해...

써 내려간 글에

나도 모르게 감정이 북받쳐 올라,

컴퓨터 자판 위로
눈물 한 방울이 뚝 떨어졌다.


- 고민정의《그 사람 더 사랑해서 미안해》중에서 -

 

 

 

P.S : 고도원의 아침편지를 이메일로 받아보고 있는데

 

읽다보면 가슴에 확~ 와닿는 글들이 가끔씩 있다.

 

그중 이번 엄.마라는 두글자 글은

 

요즘 나의 가슴과 머리에 바로 느껴지는 글인듯...

 

그래서 후회하기 싫어

 

가슴이...

 

머리가...

 

시키는데로 행하고 있다.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