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지인분과 남한산성 성곽 7~8km를 걷다가 만나 복수초 생각이나서
다시 찾았다.
각자 다른 소원...
하지만 간절함은 같은 마음...
생강나무에도 봄이 찾아오고...
복수초꽃을 만난다는 설레는 마음으로...
성곽길을 홀로 걷고 또 걷고...
남문에서 시작해 죠기아래 동문이 도착지...
동문바로 위에...
너가 있다는것을 알지...
드디어 너를 만나는구나!!!
할짝 핀 너의 모습에 나의 입가에도 미소짓고...
기쁨에 난 정신없이 너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본다.
어떻게 이 추운날씨도 곱게 피었는지...
이리보고...
저리보고...
위에서봐도 참 신기하다는...
이제 막 나오려는 너...
꽃봉우리를 담아내는 너...
얼굴을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는 너...
그렇게 남한산성 동문에서
작고 여린 복수초...
노랗고 이쁜 복수초...
그 매력에 흠쩍 빠져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