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7월 9일 목요일
북한산 오봉을 오르기위해 남동생과 주차장에서 10시반에 만나기로 하다.
오랜만에 찾는 오봉산행...
평일이라 한산한 산행길...
하지만 이날 서울은 34.1도였다는...
오르고 또 오르고...
숨차오름에 쉬고 또 쉬고...
여성봉...
여성봉에서 잠시 쉬곤 또 오르다.
오봉 포토존...
태풍 간접영향으로 날씨가 참 이뻤다는...
저멀리 인천 송도가 보였으니...
오봉에 올라 숨고르기한곤 점심 간단히 먹다.
동생은 김밥과 커피,
난 골뱅이 무침과 떡과 망고...
북한산 인수봉과 숨은벽 그리고 백운대가 가깝게 보인다.
그리고 서울시내가 한눈에 보이며
가운데 제2롯데월드가 젤 크게 보인다.
1km만가면 도봉산인데 담기회로 미루고
송추계곡으로 하산...
앞장서서 내려가던 동생 왈
" 누나 고래 얼굴같아 보이지않아?"
그러고보니 그렇게도 보이고...
ㅎㅎㅎ...
머루송이들...
어찌나 많던지 마구 따오고 싶었지만
자연보호 차원에서 꾹~ 참았다는...
사목교 건너고...
송추폭포 지나고...
산행하며 힘들어하는 누나 보조맞추느라
자기 페이스데로 못오른 동생한테 미안하다.
ㅎㅎㅎ...
날은 더웠지만 파란하늘이 참 이뻤던 하루...
주차장 도착...
주차장 주변에 이쁜것들을 담아보다.
남동생과 총 7.77km 3시간 12분 오봉산행.
그간 못나눴던 얘기 나누며 오른 오봉산행.
땀흘려가며 오른 오봉산행.
숨이 턱까지 차올라 엄청 힘들었던 오봉산행.
하지만 동생과 함께여서 좋았던 오봉산행이였다.
담에 또 같이 올라보자꾸나!!!
함께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