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 25일 수요일.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주방 창문을 바라보니
남한산성 능선자락이 하얗다.
줌렌즈로 확인해보니
밤새 눈이 내렸나보다.
그것도 올해 첫눈이...
앞집언냐랑 득달같이 남한산성을 찾다.
차타고...
시내는 비가 내리고 있고만
능선위는 이렇게 온통 하얀세상...
주차하고 남문쪽으로...
꽤많은 양의 눈이 내린듯 수북하게 쌓여있다.
올해 첫눈이라 그런가
첫사랑 그느낌처럼 설레여지는 내마음이 느껴진다.
언니랑 같이 신나서 이리뛰고 저리뛰고
첫눈으로인해 그간 잊고지냈던 소녀감성이 되살아나
어린애마냥 즐겁고 신나고 행복한 시간이였다는...
그리고 앞집언니랑 함께여서 더 기쁨이 두배였다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