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2월 18일 목요일.
97년 덕소에서 양평으로 랑군생활따라 이사가
같은 부대에서 ROTC 24기 선배님과 함께 근무한 인연으로
19년째 그인연 이어오다
간만에 안주인끼리 약속을 잡다.
일산 라페스타 다락에서...
커플세트를 주문하니 꽃살과...
장어와...
치즈조개...
조개살의 쫄깃함과 치즈의 고소함이 더해지니
맛나다.
시원하면서도 새콤한 묵밥...
계란후라이...
울성님은 이슬이로...
난 맥주로...
춘천 두미르아파트에서 잔부딪히곤 몇년만인지...
방가방가요...
랑의 선배님이면 나에게도 선배님이기에
학군이라는 공통됨에 만나게된 인연...
양평으로 후배가 이사온다고
현경이 재경이를 챙겨주심과 동시에
재경이가 그때 막 돌지나 기저귀를 차고 있었는데
똥기저귀를 스스럼없이 갈아주시던 성님...
그간 군인가족으로 여러곳에서 생활했지만
그중 가장 행복하고 즐겁게 생활한곳이
아마도 용문 마룡리 군인아파트에서의 생활인듯...
그때도 맘에 맞는 사모님들과
이렇게 노래방에서 노래도 부르고
랑님들 훈련때면 한집에 모여
밥도 같이해먹고 외롭지않게 생활했었는데...
2차 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르다보니
그때의 기억이 떠올려진다.
음정,박자 틀려도 내가 부르고 싶은 노래부르니
참 좋다.
ㅋㅋㅋ...
엄마 데릴러온 이쁜 희진이...
벌써 28살이라니...
양평에 있었을땐 초딩이였는데...
참 이쁘게 잘컸다.
랑이 데릴러오는 동안 우리셋
커피마시며 남은 수다방 펼치다.
일년에 서너번씩 카톡으로 안부인사만 나누다
이번기회 아니면 또 언제 만날수 있을까 싶어 약속을 잡았는데
참 잘 만난것 같다.
이기회를 시작으로
앞으로 산이며 여행 함께하기로 약속하곤 헤어지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