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일요일 오후 랑과 오르던 길목에서 만난 각시붓꽃...
아직 꽃봉우리 상태다...
담날 월요일 오후 다시 찾으니...
전날 내린 비 맞고 쑥쑥자라 꽃이 활짝...
바람때문에 휘날리는 잎은 긴 생머리를 휘날리는듯하고...
잠시 바람이 멈추면 새침스럽게 도도한 모습으로...
다른곳에서는 노란각시붓꽃이...
어찌 이렇게 작디작고 연약한 몸으로...
겨울을 이겨냈누???
그래서 그런가 더없이 이쁘고
더없이 아름답다.
ㅎㅎㅎ...
너무 작아서 낮은포복자세 취하느라
고생아닌 고생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