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이의 일상...

* 2016년 스승의날 ...

깔끔이님 2016. 5. 31. 15:20

 

2016년5월15일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나의 고3때   담임선생님께 감사의 편지를 이메일로  보내다.

 

 

 

안녕하셨어요 선생님?

오늘이 스승의날이라 축하드리는 마음에서 몇자 적어봅니다.

항상 마음은 있는데 아이들 커갈수록 신경쓰는일도 많아지고 복잡해 지네요.

죄송합니다 선생님.

 

올해 큰애는 4학년으로 복학했고

이번에 작은놈이 군입대해서 이래저래 바빴네요.

언제 군입대해 정신차리나...

언제 군입대해 사람되나 했는데 지원하고 합격발표 1주일만에 입대라

같이있을 시간이 적어 더 아쉬움이 남네요.

위사진은 군입대전 가족사진입니다.

 

요즘아이들 작년보다 재작년보다 더더더 가르키기 힘드실꺼라 생각드네요.

제자식부터도 키우기 힘들기에...

며칠전 TV보니 학생이 선생님께 대들고 폭력행사에

여선생님은 치마속 사진촬영까지...

어찌 아이들이 점점 대범해지고 그러는지...

자식키우는 부모입장에서 죄송할 따름이네요.

 

하지만 선생님이라는 이름하나만으로도

추억을 담고사는 제자가 있음을 잊지말아주시고

사명감으로 잘 지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선생님.

 

다시한번 스승의날을 맞이하여 감사함을 전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요 선생님.

시간나는데로 찾아뵙겠습니다.

 

2016년5월15일 제자 올림...


행복한 가족 사진을 보내주니 이보다 큰 선물은 없을 것 같구나~~
군대가는 둘째는 의젓하고 대학 4학년인 딸래미는 어엿한 숙녀가 되었는데

엄마, 아빠가 너무 젊구나 ㅎㅎ
예전같지않는 아이들 지도하기가 쉽지않지만
아이들은 아이들이고~~
스승의날 이렇게 소식 주는 제자가 있어 힘을 내본다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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