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유원지...
평일이면 난 매일 남한산성을 찾는다.
남한산성 오르는 길은 대략 7개...
7개의 오르막길중 난 3개의 길을 주로 이용한다.
오늘은 그중 가장 가파른 일명 깔딱고개길로 오른다.
찾는이 많으니 어느샌가 계단길로 잘 정비되어 있다.
갈래길에서 난 왼쪽으로...
깔딱이 괜히 깔딱인가!!!
갈래길에서부터 정상까지 요렇게 쭉~ 가파르다.
하지만 힘들어도 매일매일 찾는지라
나만의 페이스데로 쉬지않고 20분만에 올라왔다.
이 땀 보게나...
남한산성에 이렇게 많은것이 있다니!!!
놀라워라...
깔딱정상에서 조금만 내려오면 이렇게 휴식장소가 자리잡고 있다.
담부터는 이곳에서 쉬어야겠당...
올해 들어와 붉게 물든 단풍나무들을 처음본다.
너무너무 고운 빛깔들...
붉은단풍나무 옆에는 초록단풍나무도 보이고...
이붉은 빛깔에 흠뻑 빠지다.
혼자 가을빛깔에 빠지다보니 시간을 지체했다.
이길은 집으로 내려가는길...
내려오는 길에 만난 노란꽃...
너 이름이 뭐니???
내려오는 길에 만난 버섯...
넌 먹는 버섯이니, 못 먹는 버섯이니???
유원지에 다다르니 억새길이 나를 반긴다.
가을의 억새산 명성산이 부럽지 않네...
날개가 꼭 동그란 눈처럼 보이는 나비...
좀작살나무열매...
노란소국...
유원지길 따라 길 한편은 이렇게 담장이 쌓아 놓았다.
이담장도 시간이 지나면 식물들로 덮혀지겠지...
산위에서는 붉은 단풍을 산아래에서는 노란은행나무를 ...
이 멋진 가을풍경을 혼자서 보고옴이 아쉬워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그리고 멀리가지 않아도 내주변에서 가을을 느끼기에
충분한곳들이 많음을 알게 되었다.
오늘하루 가을에 흠뻑 빠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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