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 토요일 오후 (2012.4.10)

깔끔이님 2012. 6. 22. 09:31

 

 

아는 지인과 함께 토요일 오후를 산행겸 산책겸 남한산성을 찾았다.

오랜만에 맛보는 봄날씨...

 

 

양지바른곳에는 벌써 현호색이 피어있네...

 

 

요건 뭔꽃인지 모르겠다.

처음 보는것이다.

 

 

그렇게 지인과 소소한 대화를 이어가며 오르니 벌써 정상...

직박구리가 오가는 등산객들을 쳐다본다.

 

 

사람들이 내미는 모이에 스스럼없이 다가오는 새들...

 

 

이제는 아예 의자에 같이 앉겠단다...

 

 

모이도 없이 손을 내미니 새한마리가 다가와 앉는다.

그모습에 지인분은 어찌나 신기해하던지...

ㅎㅎㅎ...

 

 

참~ 날씨가 맑다.

느긋함의 극치...

이런날이 또 있을까 싶다.

 

 

기념으로 사진찍자하니 지인은 싫단다.

할수없이 그림자로 인증샷...

 

 

3시간정도 산을 타고는 이른저녁을 먹으러 보릿골에 도착...

 

 

오랜만이다 보릿골...

 

 

먼저 뚝배기청국장이 나오고...

 

 

그다음 직접만든 뚝배기 콩비지가...

 

 

보리밥에...

 

 

갖은 나물들...

 

 

보리밥에 나물들을 넣고 쓱쓱 비벼 먹는 맛이 끝내줘요.

그렇게 느긋한 토요일 오후를 보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