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이의 일상...
* 고구마 캐기...
깔끔이님
2013. 10. 21. 12:52
2013년 10월 19일 토요일 오전...
고구마를 캐기위해 친정집을 향해 청담대교를 건넌다.
주말치고는 교통량 원활...
저멀리 남산타워가 보이고...
강 건너 관악산도 보이고...
조만간 만나러 갈께...
제2 자유로로 달리고 달리고...
고구마순이 풍성하다...
랑이 낫으로 고구마 덩쿨과 비닐을 걷어내고...
간혹 한뿌리에서 8개의 고구마가 한꺼번에....
캐느라 고생고생...
지금은 잠시 휴식중...
현경이는 공연보러가는 관계상
아들 재경이를 데리고 왔는데
한몫 톡톡히 한다.
재경이가 도와줘서 금방 고구마를 캤다.
모아놓은 박스에 차곡차곡 담아 차에 실었다.
보기만해도 배가 부르는듯...
엄나네랑 오빠네랑 고구마를 나누어주고...
고구마 캐는데 도와주지 못했다며
오빠가 생맥주를 사주었다.
일한후 마시는 술맛은???
당연히 꿀맛...
ㅎㅎㅎ...
오빠,언니 맛있게 잘먹었어요.
밤10시가 넘어서 집을 향해 출발...
지금부터 내년 봄까지 우리의 일용할 양식
가끔씩 산행때 구워서 갖고가고
가끔씩은 지인들한테도 구워서 나누어주고...
빨리 너의 맛을 느끼고 싶당...
그렇게 고구마를 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