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만난다는 생각에 급하게 남한산성 약사사로...
현호색...
반갑지만 미안미안...
담에 만나면 시간 많이 갖자...
봄맞이 계곡물소리도 안들리고...
허겁지겁 다리도 건너가...
항상 돌맹이 하나씩은 올려놓는 일도 잊고...
약수물로 목을 젖시고는...
헉...도룡용알...
다음에 다시 천천히 관찰할께...
오를막길도 쉬지않고 오르고...
또 한모금의 약수물로 목을 적시고는 ...
110계단 단숨에 오름...
제1옹성 지나...
휴식처인 정자도 지나...
능선길 후리릭 걸어...
남문과 잠시 인사 나누고는...
오늘의 반가운 친구 복~수~초~를 만났다.
안뇽...친구야...
너 만날려고 오늘 산행 무척 무리한거 아니???
그맘 아는지 복수초꽃이 활짝 웃는 얼굴로 반겨준다.
초스피드로 올라온 보람이 있구나!!!
덤으로 별개꽃도 만나고...
제비꽃도 만나고...
돌나무도 만나고...
오늘은 힘든 산행이였지만
반가운 친구를 만나니 힘듬이 싹 가시는듯...
만나서 반가웠다 친구들아...
담에 또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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