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월 30일 목요일...
랑의 배려로 올해도 어김없이 설명절을 친정집에서 보내기 위해 준비...
그중 제일먼저 새뱃돈을 준비...
할머니,아버지,엄마꺼 왼쪽...
현경이 재경이를 비롯해 조카들꺼 오른쪽...
그런데 연휴첫날부터 비가 주룩주룩...
도로위 차들의 속도는 느릿느릿...
2014년 1월 31일 금요일 구정날이다.
6시반에 일어나 2층인 오빠네로 올라가니
벌써 준비가 다 되었다는...
지송합니다...일찍 일어난다고 했는데...
ㅠㅠ...
오래된 향불통...
어릴적 할아버지께서 향불을 피우기위해서
향나무를 잘게 자르셔서 태우시던 모습이 문득 났다.
아침 8시가 되어 친정식구 온가족이 차례를 지내고...
예전과 다르게 남녀노소 사위,며느리도 함께 차례를 지낸다.
올해 아흔일곱되신 울할머니도 동참...
그런데 첫번째 절을 하시곤 그후론 일어나 절을 안하셨다는...
왜냐면 맘처럼 몸이 안따라준다나 어쩐다나...
ㅎㅎㅎ...
차례가 끝나자마자 다음 코스인 새배하기...
먼저 제일 큰어른이신 할머니께 아버지부터 새배를 하신다.
울할머니 봉투봉투 열렸네...
다음은 오빠네가 절하고...
그다음 랑, 나, 그리고 동생이 합동으로...
울할머니 새뱃돈을 주신다.
감사합니당...
마지막으로 아이들의 합동세배...
자자...줄을 서고 증조할머니께 새배 시...작...
증조할머니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라고 말하며
여섯명의 증손주들의 새배를 받으시고...
현경이부터 새뱃돈을 주신다.
떡국을 먹고는 차막힐까봐서 할아버지 산소가 있는
백학을 향해 gogo...
경기북부라 확실히 이런것이 보이고...
아! 38선...
우리할아버지 산소에서 새해인사를 드린다.
"할아버지 ...
할아버지께서 이뻐해주신 손녀딸 왔어요.
자주 못찾아뵈서 죄송해요 할아버지..."
길가에 밤송이랑 밤이 그대로...
10시가 넘었는데도 아직도 산소주변 잔디엔 성애가 그대로...
햇살이 비추어지니 조금은 따뜻한 온기가 느껴진다.
내동생아 어디를 그렇게 봐라보고 있누???
뭔생각을 하고 있누???
랑이랑 내동생이랑...
우리삼남매...
형제처럼 보여요...
멋진 내동생...
울아버지 말씀하시다 말문이 막히셔서 생각중...
ㅋㅋㅋ...
말씀을 하셔요...말씀을...
동생의 카메라 놀이...
빨개졌데요...빨개졌데요...
울랑이 빨개졌데요...
요건 또 모꼬...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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