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11월 8일 일요일...
금요일 저녁부터 3일째 빗님때문에 집콕...
랑과 난 답답한 마음에 우산들고 남한산성을 찾다.
그런데 우리의 바람을 하늘님도 아셨는지 잠시 비가 그치고...
남한산성 유원지에서부터 천천히 오르다.
통일기원탑...
비로인해 오늘은 오랜만에 산능선길이아닌길로 오르니...
금방 남문도착...
남문에서 집으로갈까말까 고민하다
주차요금나와봤자 얼마나 나오겠어하며 더 걸어가니...
이렇게 알록달록한 단풍구경을 하다.
더 걷길 잘한듯...
그간 산행못해 맘속으로 엄청 서러웠는데...
잠시나마 그맘 위안삼다.
단풍나무도 이쁘고...
바닥에 떨어져있는 잎까지도 이렇게 이쁠수가...
한참을 아쉬워한 마음을 달래며 사진찍고 있는데...
어딘선가 행사를 하는지 스피커로 들러오는 소리가 유혹해...
행궁장쪽으로 부리나케 찾으니...
남한산성 세계유산등재기념행사중...
얼쑤...
그렇게 남한산성 가을 끝자락을 맘껏 누리곤
랑과 손꼭잡고 하산...
끝...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