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2월 29일 금요일...
내일이 광섭씨랑 나의 16주년 결혼기념일...
그래서 큰맘먹고 미사리에 위치한 '로마'라는 라이브카페를 찾았다.
이름만큼이나 사람들이 참 많다.
카페입구에 강수지가 출연한다고 브로마이드가 크게 붙어있다.
결혼하고나서 처음으로 결혼기념일을 이런곳에서 맞이하기는 난생처음이다.
이름만큼이나 음식값도 꽤 비싸다.
등심스테이크는 \5만5천원
안심스테이크는 \6만원 .
거기다가 와인한잔....
울강아지들이 엄마에게 준 피같은 용돈으로 난생처음 비싼음식도 먹어본다.
울여보.
여보 우리 여직껏 잘해왔죠?
앞으로 지금만큼 아니 조금 욕심을 부려본다면 조금만 더
신경써주고 사랑해 주세요..
저녁식사가 끝나고 후식으로 커피를 마시는데
가수 강수지가 나와서 라이브로 노래를 부른다.
직접 가수보기는 처음이다.
예전에 따르부르던 '보랏빛향기'...
11시가 되니까 유리상자도 나왔다.
원래는 두명인데 혼자네.
하지만 노래도 잘 부르고 입담도 참 좋다.
신청곡이 있으면 불려주고 아는 노래가 나오면 따라부르기도하고...
금요일인데도 라이브카페안이 사람들로 가득하다.
일년에 한번은 이런 호사를 누려보고 싶다.
아니 앞으로는 이렇게 살것이다...
여보 결혼16주년 축하해...
글구 많이많이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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