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알로에 키우며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처음 알로에화분에 잡초가 자라는것 같아 뽑아 주었는데
올해는 무심코 뽑기를 포기했더니만 이렇게 이쁜 꽃을 피었넹..
자세히 보면 꼭 사랑초꽃과 비슷하다.
햇살 가득받는 날에는 꽃이 활짝 핀다.
꽃보는 재미에 시간가는줄 몰랐는데
어느새 알로에의 진정한 꽃대가 쑥쑥 올라온다.
윗쪽 가운데 짙은 줄기가 꽃대인데 주인을 닮아서 그런가
어찌나 길다란지 사진을 한장에 다 담을수가 없다.
요것이 알로에 꽃이다.
처음 알로에을 키우된 사연은 재경이 초등학교 3~4학년 여름방학 직전에
선생님께서 방학동안 잘 키워오라 하셔서
재경이가 알로에 화분을 갖고오게 되었다.
방학동안 랑이 열심히 보살펴주니 새끼를 어찌나 많이 낳았더니
그중 가장 실한것으로 때어다가 심은것이 바로 요 알로에다.
우리집에서 키운지 한 5년정도 되었는데 꽃대는 처음이다.
세월이 흘러 요 알로에가 또 새끼를 낳아서
주변 지인들에게 분양을 해주고도 남을 정도이다.
잡초꽃과 더불어 이쁘게 꽃대가 올라와준 알로에.
요즘 이 알로에가 나에게 기쁨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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