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이의 일상...

* 할머니 생신날...

깔끔이님 2012. 6. 20. 13:09

 

 

지난주 일요일은 올해 94세이신 울할머니 생신날...

     현경이 알바에 재경이 학원때문에 일요일 아침부터 아이들 챙기고나서야

     친정집을 찾았다.

     난 봉투로 현경이,재경이,민구는 할머니 양말을 준비해서 생신선물로 드렸더니

     빼시는듯하시면서도 냉큼 받으셔서 방으로 갖고 가시는 울 할머니.

 

 

     아침식사 시간에 우리식구만 빠지고 나머지 식구들이 생신축하 노래도 부르고

     한상 차리셨단다.

     시어머니 생신날이니 71세이신 친정엄마께서 이것저것 준비를 하셨다는데

     구경을 못했넹.

     점심때쯤 도착해서 동생이 사온 LA갈비로 점심을 준비하고...

     그런데 고 갈비가 참 맛나다.

 

 

그냥 거실 바닥에 기름 튈까봐서 신문지 몇장 깔고 그자리에서 ...

 

 

친정아버지께서 당분간 술을 안드신다고 하셨는데

                   요요 장수막걸리는 맛나시다면서 아침에도 드시고

                   사위왔다며 한잔하시고 싶다고 하신다.

                   역쉬 장수막걸리가 좋은건 인정하겠는데 랑이 먼저 한잔 냉큼 마시는 바람에

                   운전기사 차지는 내가 되어 입가심으로다가 한몫음밖에 맛을 못보았다.

 

 

 민구와 형구...

     초딩들 둘밖에 없다.

     우리애들 둘하고 오빠네 아이들 둘은 커서 학원에 알바에 바쁜관계로 없다.

     그나마 많지도않은 아이들이 4명이나 빠지니 큰집이 썰렁...

     그렇게 할머니 생신 축하하러 잠깐 친정집에 들렀다가 점심먹고는 바로 출발...

     그런데 폭우가 내린다는 소식은 들었지만 자유로로 들어서니 앞이 안보일 정도...

     이렇게 힘들게 운전해보기는 처음인듯해서 집에오니 온몸이 기진맥진...

    

     할머니 94세 생신 축하드리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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