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5월 24일 목요일
오늘 산행의 목적지는 충북의 월악산
집에서 중부고속도로로 넉넉잡아 2시간거리...
덕주사앞에 주차를 하고...
드이어 4.9km의 동양의 알프스라 부르는 월악산 영봉을 향해 출~발~~
출발 시각은 11시~~~
마애불...
마애불을 지나면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
한 4년전에 처음 이곳을 찾았지만 이번에 오르니 계단이 더 많아진듯 하다.
힘든 계단을 올라와 잠시 휴식시간...
전망이 좋은 장소에서 막걸리 한잔씩 마셔가며
랑과 20~30분 가량의 이야기 삼매경에 빠지고...
이야기 때문이였을까, 아님 막걸리 때문이였을까!!!
에너지 100% 충전완료..
요런 계단도 단숨에 오르는 힘이 불끈...
가파른 바윗길도 단숨에...
저멀리 왼쪽의 충주호와 오른쪽의 월악산을 배경으로 인증샷...
줌으로 월악산 영봉을 당겨본다.
가깝구만!!!
ㅎㅎㅎ...
요요 0.3km가 장난이 아니다.
계속해서 철계단을 오르고 오르고...
300m가 아니고 아마도 3km는 될듯한 그런 힘듬...
그래도 난 에너지 100%충전 되었으니 랑을 앞서서 오르고...
울랑은 막걸리 땜시롱 힘이 드는지 천천히 오르라 말을 하고...
ㅋㅋㅋ...
정상에는 이런꽃이 많다.
참 이쁘다...
근데 이름이 뭘까!!!
드디어 월악산 영봉 1097m 도착...
정상부분에서 자리를 잡으니 온세상이
내 발밑에 있어 내세상 같다.
오늘의 점심 메뉴는 김밥나라에서 사온 김밥 각자 두줄씩...
요즘 다이소라는 천냥백화점에서는 김밥도시락도 판다.
한줄짜리는 천원, 두줄짜리는 이천원...
김밥 모양이 그대로 살아있다.
정상도 밟았겠다 밥도 먹었겠다 내려가는 발걸음은...
그래도 무겁다.
ㅎㅎㅎ...
정상에서 발견한 나물...
랑이 뭐라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
그런데 딸수가 없다.
계단밖 낭떨어지에만 자라고 있기에...
다람쥐 친구가 포즈를 취해주고...
미안 오늘은 땅콩이 없다네...
담에는 꼭 챙겨올께...
보살님 말을 충직하게 듣는 덕주사 지킴이 순딩개...
덕주사에 도착한 시각은 4시45분...
충주호 선착장 매표소...
그런데 가물어 물이 많이 없다.
벼르고 벼르던 지방산행을 다녀오는길은 참 뿌듯하다.
랑의 휴가덕에 월악산도 찾고 둘만의 데이또도 즐기고...
힘든 산행이였지만 랑과 함께여서 즐거웠던
왕복 9.8km 5시간 45분의 월악산 산행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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