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에서 바라본 풍경들...
염초봉에서 오르는길...
어떻게 저위를 올라갔을지...궁금타...
쭉~늘어선 숨은벽 능선들...
이따보자꾸나!!!
통천문을 지나 내려가는길은 몽땅 돌길...
이 길을 오를때도 힘들었지만
내려갈땐 조심조심하느라 두배로 힘들었다는...
내려오다 오른쪽 방향으로...
숨은벽을 향해 오르고...
드디어 숨은벽을 만나다...
가운데 우뚝 쏫은것이 숨은벽...
저멀리 도봉산과 오봉이 한눈에...
바둑이 바위(내가 이름 지었음)...
돌돛단배 바위...
숨은벽코스의 하일라이트 코스길...
바위타고 내려가기...또는 오르기...
커다란 바위가 나한테로 떨어질듯한 느낌...
또 내려가기...
한참 걷다보니 어디선가 섬뜩한 느낌이들어 둘러보니...
요요 검은고양이가 쳐다보고 있었다는...
하얀수염이 아주아주 압권...
그런데 표정이 왠지 불쌍해보여 막걸리 안주로 챙겨갔던
멸치를 던져주니 냉큼 다가온다.
'너너 사람 잘만난줄 알아...
누가 이런곳에서 멸치를 주니???
고맙지???'
그런데 구조헬기가 하염없이 하늘에서 맴돈다.
한참을 맴돌다가는...
신고 시점을 찾았나보다.
정중앙쯤 사진보면 헬기가 정지상태...
숨은벽과 백운대 오르는 지점같은데
사고가 났나보다.
항상 조심조심해야 하거늘...
ㅉㅉㅉ...
냇가에 떨어진 단풍잎들이 너무너무 이쁘다...
색도 가지가지...
모양도 가지가지...
우왕...
여긴 온통 노란세상...
북한산 산행이 아마도 가을 마지막 산행이 될듯한 느낌에...
보고 또 보고...
가슴에 담고 또 담고...
왼쪽이 인수봉...가운데가 숨은벽...오른쪽이 백운대 정상...
너희들을 만나니 가슴이 뻥~뚫린듯한 느낌이였고
멋진 모습 보여줘서 고마웠어...
다시금 이렇게 보니 괜히 눈물이 날것만 같다.
ㅠㅠ...
그렇게 북한산 백운대를 올라. 숨은벽으로 내려오기 산행을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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