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대를 지나 하산하다 만난 와선대...
눈사람도 휴식이 필요해...
ㅎㅎㅎ...
신흥사에 잠시 들르고...
지붕위 눈이 떨어질락 말라...
눈두께가 장난이 아닌걸...
설악사 신흥사 통일대불...
사층 눈탑...
설악산 국립공원 지킴이 반달곰...
산행후 속초 물치항 바닷가쪽 숙소를 정하곤
물치항 회센터로...
광어,한치,해삼,멍게 그리고 다른하나는 모르겠당...
여튼 다섯가지 회의 가격은 3만5천원...
양념과...
상추는 무한리필...
먼저 한치회부터...
그리고 몇년만에 랑하고 둘이 소주한병을 마셔본다.
첫잔을 부딪히니
울랑 " 축하해..."라는 말을 ...
3월1일이 랑과 나의 22주년 결혼기념일이기에...
그날밤 우린...
산행의 여독과 소주 반병의 술기운 때문에 기냥 잠이 들었다는...
ㅎㅎㅎ...
숙소에서 바라본 빨간 등대...
방파제...
파도 밀려오고...
자유롭게 훨훨 날으는 갈매기...
오늘은 니가 하나도 안부럽당...
ㅋㅋㅋ...
이미 바닷가로 출항한 배...
이제 시동켜고 출발하는 배...
소라???고동???
속초 물치항에서의 인증샷을 마무리로...
미시령을 지나 나의 집을 향해 출발...
전날 강원도를 향해 갈때도 도로가 한가했는데
지금 집으로 가는 길은 더 한갓지다는...
아이들을 집에 놓고 여행하기는 처음...
생일겸 결혼기념일겸해서 한번쯤 랑하고 여행하고 싶은 마음은
항상 있었지만 내가 선뜻 나서질 못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둘만의 짧은 여행을 다녀왔다.
이제부터는 랑하고 둘만의 여행을 갖아보려한다.
"운전하느라 고생했고
자기도 22주년 결혼기념일 축하해요.
글구 앞으로 우리함께함에 있어서 전보다 더 노력하며 살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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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