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가 나던날 밤
울아들 재경이 체대입시학원 수업 끝나고 문자를 보내왔다.
그러면서 이번에 소풍을
에버랜드로 다녀와서 ....
다행이라는 문자를 보내왔다.
고3되고부터 울아들 아침이면 차로 학교등교 시키는데
세월호 침몰로 인해 난 한가지 실천해나가는것이 있다.
재경이한테 " 사랑해..."라는 문자를 보내는것...
오늘로써 이주째가 되어간다.
오늘도 내생에 마지막인것처럼 열심히 생활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