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이의 일상...

* 수요일 하루...

깔끔이님 2014. 5. 3. 19:07

 

 

엄니랑 단둘이 심학산 둘레길을 걷다.

 

 

이곳을 보니 어릴적 외할머니댁 우물가가 생각나고...

식수로도 쓰고 세면으로도 썼던..

 

 

요즘 소나무 가루때문에 깔끔이는 무섭다는...

봄,가을되면 알러지로 고생하기에...

집안 창문만 열면 온통 송화가루 날려 들어오고...

 

 

민들레 홀씨 모습이 엄니랑 나 같아 보인다.

당연히 큰게 깔끔이...

ㅎㅎㅎ...

 

 

둘레길이 좋은 이유은 이렇게 완만한 길이기에...

그리고 비온뒤라 숲이 더 울창해져 그늘져서 좋다.

 

 

봄이라 이 초록단풍은 이해하겠는데...

 

 

이 붉은 단풍잎은 뭐꼬???

 

 

간간히 의자에서 휴식도 취하고...

 

 

앉은김에 쉬어가라했다고 엄니랑 나랑 사진도 찍어본다.

ㅎㅎㅎ...

 

불이 났던곳...

지나가는데 나무탄 냄새가 아직도 난다.

어떤이의 소행인지...참말로...

 

 

 

 

 

 

 

 

엄니와의 둘레길을 마치곤 칭구를 만나

몇십년만에 코스모스 분식집을 찾았다.

 

 

중,고시절 칭구들과의 자주 찾던 분식집...

 

 

떡볶이 맛은 모르겠고 떡볶이 다 먹은후

국물에 만두를 넣어서 먹으니

그때 그맛이 생각났다.

 

 

 

쫄면도 맛보고...

학창시절 칭구들과 재잘거리며

분식집 DJ오빠에게

신청곡 쪽지에 썼던 그시절 회상도 해보고...

 

 

우리의 수다는 카페에서도 쭉~ 이어지다.

 

 

칭구와의 짧은 만남을 뒤로하곤 난 나의 집으로 gogogo....

 

그렇게 수요일 하루를 보내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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