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1일 새해 첫날 오후...
친구랑 남한산성을 산책겸 걷다.
돌탑...
돌맹이 올려놓고 소원을 빌고 싶었지만
가슴이 새가슴이라 그냥 맘속으로...
한겨울에 초록을 보니 눈이 정화되는듯...
체력짱인 내친구 기수기 저만치 앞선다.
같이가자 친구야...
전날 내린눈이 능선위엔 살짝 쌓여있다.
먼저 도착해 웃음지으며 기다리는 기수기...
으구...
급할것없고 날씨도 푸근해 산책하기 너무너무 좋다.
파란하늘도 보이고...
계곡물도 흐르고...
넌 누구니?
붉은 열매가 참 이쁘구나!!!
어디선가 들려오는 소리에 두리번거리다 딱따구리를 만나고...
친구는 엄청 신기해한다.
직접눈으로 보기에...
여기 남한산성은 청정지역인데 나 이런곳에서 산데이...
ㅎㅎㅎ...
그렇게 친구와 즐거운 시간갖고 하산...
집으로 돌아와 간단히 음식을 만들다.
깔끔이표 골뱅이쫄면...
이마트표 문어숙회...
울딸 현경이가 좋아하기에...
이마트표 매운닭발...
친구가 매운걸 좋아하기에...
군만두...
울재경이가 좋아하는데 함께하지 못하네...
ㅠㅠ...
친구가 만든 어묵탕...
청량고추 듬뿍 들어가 얼큰그자체...
랑, 현경이 그리고 친구와함께
신년맞이 조촐한 파티를 즐기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