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가는길에 생각나는 친구가 있어
몇시쯤 출근하나 묻곤
시간맞춰 군고구마를 구워 일터로 갖고가니...
먼저 선물이라며 준다.
바리스타인 친구가 직접내린 커피 + 선물 + 손편지한통을...
뭐야!!!
고구마가 맛나서 맛보라고 줄라했더만
받은게 더 많구만!!!
고마워...
학창시절 학생회 간부로 함께 생활했지만
그렇게 깊이있게 친하지 못했는데
나이들어 아이들도 커가며 아들 군대얘기를 나눌때되니
마음이 통하나보다.
따스한 봄되면 심학산에서 보자꾸나 친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