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26일 일요일.
앞집언니로부터 문자가 왔다.
오늘은 어느산 갈거냐고... 어제 북한산을 다녀와서 오늘은 간단히 남한산성이나
갔다오려했는데 간만에 앞집의 요청으로 인해서 어디로 갈것인가를 놓고
고심끝에 산행 가이드역할을 할봐에는 확실히 하고자 양주의 불곡산으로 gogo~~
처음 이곳을 찾았을때는 계단이 아닌 2개의 밧줄만 있어서 바위를 타고
올라갔던 기억이 떠올랐다.
그리고 울아들과 함께 오를때 심장이 벌렁벌렁하던 그때가 생각이 났다.
그후 어느 산행인의 추락사로 계단이 설치되었다.
앞집 부장님과 언니의 환호하는 모습...
저멀리 도봉산과 북한산을 배경으로 두집 부부가 함께 사진한장...
임꺽정봉을 지나 상투봉을 향해 내려갈적 밧줄이 있는데
이곳에서 울랑 한번도 사진을 찍어보질 못해서
내가 카메라를 잡고 포즈를 취해보라했다.
상투봉 오르기 직전에 휴식겸 사진을 찍어보고...
앞집 부장님 연륜있게 가파른 바위를 가뿐히 오른시는 모습.
드디어 불곡산 정상인 상봉에 오르다.
먼저 정상에서의 모습을 담고는 평평한 바위에 앉아 세상사 돌아가는 얘기꽃을 피우며
정상에서의 기쁨을 만끽했다.
하산할때는 이것저것 희귀한 바위들을 선보이니 정말로 산악 가이드가 된듯했다.
여유를 갖고 오후에 산행을 해서 그런지 일요일인데도
사람들이 적어서 참 여유있게 산행을 즐겼다.
어제는 북한산,오늘은 불곡산.
이렇게 즐겁게 산행하는 재미가 너무너무 좋아서
자꾸만 산행이 기대된다.
부장님 언니 즐거운 산행이였어요.
담에도 또 함께합시다...
물개바위...
물범바위...
코끼리 바위...
해골바위와 고릴라바위...
악어바위...
사람얼굴바위와 두꺼비바위...
복주머니 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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