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친정갔을때 앞마당에서 할머니를 찍었다.
카메라를 들이대며 사진찍는다하니 울할머니 함박웃음을 지으시며 얼음하신다.
다 찍었는데도 계속해서 얼음...
올해 94세이신 울할머니.
여직껏 잔병치레도 없으시고 아들,며느리 수발 받으시며 생활하신다.
20여년전 할아버지께서 지병으로 세상을 떠나셨을때 할머닌 당신도 따라가시겠다고
어찌나 서글피 우시던지...
할머니 건강하세요.
친정엄마께서 못쓰는 스티로폼으로 만든 텃밭.
상추 중간중간에 고추와 토마토 모종까지 심으셨다.
상추가 햇빛을 잘받아서 그런가 쌉싸롬한것이 상추맛 그맛이다.
윗잎 3~4개 남기고는 몽땅 따서 딸래미한테 2봉지나 주신다.
감사합니다.
친정엄마따라 우리집 앞베란다에다 심은 상추.
그런데 우리집 상추는 너무연해서 쌈으로 먹기에는 ....
그래서 생각한것이 요런 무침에 넣기도하고 샐러드에 넣어 먹었다.
안주가 있으니 막걸리가 빠지면 섭섭하겠지...
무공해라서 그런가 더 씹히는 맛이 좋고 왠지 몸에도 좋은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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