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폴사는 친구가 항암치료차 한국에 왔다.
갑상선 종양으로 서울대병원에서 수술까지 했지만 그래도 정확한 상황을 보기위해서
꼭 3~4개월만에 다시 돌아온 친구.
부랴부랴 연락을 받고는 다른 친구들과 약속을 잡고
저녁식사 메뉴로 무난한 칼국수집을 찾았다.
백년초물에 단호박죽부터 나오고...
칼국수의 야채를 넣고 살짝 숨을 죽여 맛을 보다.
한국온 친구를 위해서 몸보신으로 돼지수육도 한접시...
또 뜨끈한 왕만두도 주문하고...
안경쓴 친구가 오늘의 주인공...
타국에서의 생활도 만만치않은데 몸까지 그러니...
그래서 그런가 지난번 보았을때보다 많이 머리숱도 그렇고 핏기도 없는것이
아직도 마음에 쓰인다.
마음은 이팔청춘인데 점점 건강에 신경쓰일때가 되어가는듯...
우정의 꽃을 활짝 피우고는 3개월후에는 완전히 귀국한다는 다짐을 받고서야
헤어졌다.
동애야 12월에는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자...
'My Friends...' 카테고리의 다른 글
* 3개월만의 만남 (2011.12.16) (0) | 2012.06.20 |
---|---|
* 나의 친구들 (2011.10.31) (0) | 2012.06.20 |
* 일산의 애니꼬 해오름에서... (0) | 2012.06.20 |
* 친구들 모임 (2011.3.23) (0) | 2012.06.19 |
* 싱가폴사는 친구 귀국(2011,1,24) (0) | 2012.06.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