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2월16일...
웅장한 불암산 입구...
그 입구 왼쪽으로 백구 두마리가 나를 반긴다.
귀여운녀석들...
ㅎㅎㅎ...
따뜻한 주말이기에 도시 사람들은 모두 산을 찾은듯하다.
주차장에 차가 가득가득...
간만에 바위를 오르니 숨이 찬다.
헥헥...
그런데 랑은 먼저 올라 사진을 찍어 보란다.
숨 좀 쉬고요...
헥헥...
숨 고르기하고나서 주변을 살펴보니 저멀리 응달진 곳은 눈이 남아 있다.
커다란 바위아래 작으마한 암자도 보이고...
요주변은 우리가 항상 쉬는 자리...
불암산호랑이 은거 제3동굴...
동굴 바로 오른쪽은 암벽코스...
나이 지극한분들이 열심히 타신다.
어디선가 소리가 들려와 둘러보니 바로 위에서도 암벽타는 분도 계시고...
아이고 무서버...
불암산 정상을 지키는 강아지...
강아지옆모습처럼 보여서 내가 그렇게 이름을 지었다.
ㅋㅋㅋ...
정상에 오르니 산행인들로 바글바글...
정상 표지석에서 랑하고 한장 찍어볼까하고 기다리는데
기다려도 기다려도 차례가 안온다.
할수없이 멀리서 표지석과 태극기 깃대만 담고...
정상에는 방송인 최불암씨의 글이 있다.
쥐바위...
이쁘게 담아보려하는데 어떤 여자분이 바위로 오르는 모습이 보인다.
그냥 옆에서 찍으시지 꼭 그렇게 올라가기까지 해야하나 싶다.
양지 바른곳에 자리를 잡아 본다.
오늘은 군고구마랑 친구가 만들어준 카스테라빵, 그리고 따뜻한 커피...
그런데 갑짜기 119헬기가 나타나 계속에서 주변을 맴돈다.
사고가 났나보다.
나도 산을 찾지만 자만심이 가장 무서운듯...
거북바위...
눈에 덮힌 갈대...
내려오는 발걸음은 ...무겁다.
왜냐고?
오를때 바위만타고 올랐더니 종아리가 땡땡하니 뭉친듯...
그래서 내려올때는 천천히 조심조심 내려왔다.
그래도 이렇게 산을 찾으니 마음만은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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