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둑들...

 

 

중복날 치키대신 가족이 다함께 심야영화를 보았다.

 

 

10인의 도둑, 1개의 다이아몬드
그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한 팀으로 활동 중인 한국의 도둑 뽀빠이와 예니콜, 씹던껌, 잠파노. 

 

미술관을 터는데 멋지게 성공한 이들은 뽀빠이의 과거 파트너였던 마카오박이

 

제안한 홍콩에서의 새로운 계획을 듣게 된다.

 

여기에 마카오박이 초대하지 않은 손님, 감옥에서 막 출소한 금고털이 팹시가 합류하고

 

5명은 각자 인생 최고의 반전을 꿈꾸며 홍콩으로 향한다.
홍콩에서 한국 도둑들을 기다리고 있는 4인조 중국도둑 첸, 앤드류, 쥴리, 조니.

 

최고의 전문가들이 세팅된 가운데 서로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는 한국과 중국의 도둑들.

 

팽팽히 흐르는 긴장감 속에 나타난 마카오박은 자신이 계획한 목표물을 밝힌다.

 

그것은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

 

성공을 장담할 수 없는 위험천만한 계획이지만

 

2천만 달러의 달콤한 제안을 거부할 수 없는 이들은 태양의 눈물을 훔치기 위한 작업에 착수한다.
그러나 진짜 의도를 알 수 없는 비밀스런 마카오박과 그런 마카오박의 뒤통수를 노리는 뽀빠이,

 

마카오박에게 배신당한 과거의 기억을 잊지 못하는 팹시와

 

팀보다 눈 앞의 현찰을 먼저 챙기는 예니콜,

 

그리고 한국 도둑들을 믿지 않는 첸과 중국 도둑들까지.

 

훔치기 위해 모였지만 목적은 서로 다른 10인의 도둑들은 서서히 자신만의 플랜을 세우기 시작하는데…

 

최동훈 전우치(2009), 중천(2006)

 

주연

김윤석 마카오박 역

 

김혜수 (Kim Hye-Su) 팹시 역

 

이정재 (Lee Jeong-Jae) 뽀빠이 역

 

전지현 (Gianna Jun) 예니콜 역

 

김수현 잠파노 역

 

임달화 (Simon Yam) 첸 역

 

김해숙 씹던껌 역

 

오달수 (Dal-su Oh) 앤드류 역

 

 

탑스타의 출연진들로 개봉전부터 매체나 사람들의 얘기에 안볼수 없던 도둑들...

헐리우드 '오션스 일레븐'이 생각나듯

한국의 유명배우 7명과 중국배우 3명이 합세한

그야말로  화려한 캐스팅의 10명의 도둑들...

 

 

배우들의 배역 이름이 참 독특하다...

 

 

한국 도둑들...

 

 

중국 도둑들...

 

 

오랜만에 보는 전지현 예니콜...

 

 

 색다른 역할을 보여준 이정재 뽀빠이...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여배우인 팹시 김혜수,예니콜 전지현...

 

 

막내도둑 김수현 잠파노...

 

 

 

베테랑 김해숙 씹던껌..

 

 

홍콩배우 임달화...

학창시절 홍콩영화에 심취했을때 좋아하던 배우였지!!!

 

 

김해숙과 임달화의 한중 중년남녀의 찐한 사랑이 무척 감동...

 

 

전지현의 와이어 액션...

청순한 이미지와는 달리 아주 관능적이고 머리 잘 굴리는 도둑 예니콜.

말할때마다 살짝 민망할정도의 찰진 대사들...

오랜만에 본 전지현의 모습에 반해 버렸다.

 

 

도둑들에서 가장 인상깊은 장면이 바로 김윤석 마카오박의 와이어 액션장면...

이장면을 보니 헐리우드 영화 미션 임파서블이 생각났다.

우리나라 영화가 이렇게 발전했나 싶을정도로 멋진 장면이였다.

 

더운밤 영화를 핑계로 가족이 함께여서 좋았고

현경이,재경이도 재미있게 보았다하니

중복날 보양식보다 더 맛나 보양을 한듯하다.